
동대문구가 거동이 불편한 지역 주민을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 수행기관으로 경희일생한의원이 선정되면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한의과 방문 진료 체계가 새롭게 구축됐다.
이번 재택의료센터 운영은 지자체의 행정 지원과 의료기관의 기술 혁신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커뮤니티 케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일생한의원은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 진료를 실시한다. 간호사가 월 2회, 한의사가 월 1회 환자의 자택을 직접 찾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순 진료를 넘어 생활 환경까지 고려한 통합적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의료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이다. 기존 한의학 진료 방식에 더해 AI 기반 청진기와 맥진기, 로봇 치료기 등을 활용해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한방 치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방문 시마다 혈압, 혈당, 산소포화도 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가 병행돼 만성질환 관리와 응급 상황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부담을 낮춘 점도 주목된다. 동대문구청의 재정 지원을 통해 오는 3월 28일부터 해당 서비스는 월 1만6000원 이하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간호사 2회, 한의사 1회의 방문 진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의료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희일생한의원 측은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을 한의학에 접목해 자택에서도 병원 수준의 정확하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일생한의원은 연중무휴 진료 체계를 운영하며 근골격계 질환, 교통사고 후유증, 디스크 및 협착증 비수술 치료, 약침, 추나요법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지역 주민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번 재택의료센터 지정으로 지역 기반 의료 복지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