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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교수의 제언] 서른여섯번째 이형주교수의 이야기, 성공의 무게는 늘어나는 명성과 함께 커진다

성공의 빛이 강해질수록 그림자도 짙어진다

“두 배 유명해지면 여섯 배 겸손해져도 비난이 쏟아진다.” 이 문장은 짧지만, 성공과 명성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이다. 많은 이들이 성공을 꿈꾸고,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것을 목표로 달려간다. 그러나 그 길의 끝에는 박수와 찬사만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오해와 비난, 그리고 무거운 책임이 함께 찾아온다. 명성이 커진다는 것은 곧 더 많은 시선을 받는다는 뜻이다. 처음에는 격려와 호기심이 따르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시선은 감시와 평가로 바뀐다. 겸손하게 행동해도 모든 비난을 피할 수 없고, 진심 어린 행동조차 누군가에게는 왜곡되어 보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당황하고 상처받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성공의 부수적인 그림자이며, 이를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진정한 리더로 설 수 있다.

[사진] 이형주교수, 겸손은 방패가 아니라 뿌리다

겸손은 외부의 비난을 막아주는 방패가 아니다. 오히려 내면을 지탱해주는 뿌리다. 아무리 겸손하게 행동하더라도 누군가의 시선은 늘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나의 성취를 응원하고, 또 누군가는 이유 없이 나를 평가하고 깎아내릴 것이다. 따라서 겸손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태도가 아니라, 나 자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드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진짜 겸손이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 그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비난 앞에서의 태도도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비난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비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명성의 크기가 커질수록 견뎌야 할 무게도 커진다. 스포트라이트 아래의 삶은 화려함만큼이나 외롭고 냉정할 수 있다. 누군가는 그 자리를 동경하지만, 실제로 그 자리를 버텨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성공이 진정한 가치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빛과 그림자를 함께 받아들일 수 있는 내면의 단단함이 필요하다. 명성이 커질수록 책임감과 자기 성찰은 더욱 깊어져야 한다. 그것이 없는 성공은 모래 위의 성과 같다. 겉으로는 화려해도 작은 파도에 쉽게 무너진다. 반면, 겸손이라는 뿌리로 단단히 선 사람은 어떠한 비난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성공의 화려한 면만을 조명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는 화려함 뒤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인정하고 감내할 줄 아는 사람이다. 스포트라이트 아래에 서고 싶다면, 그 빛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까지 감수할 각오를 해야 한다. 그것이 성공을 유지하는 힘이며, 시간이 흘러도 무너지지 않는 리더십의 본질이다.

[사진] 빛과 그림자를 함께 감수할 때 진짜 리더가 된다

명성은 늘 무게를 동반합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에게 자주 묻습니다. ‘내가 이 무게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세상의 시선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고, 때로는 가혹할 만큼 냉정합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외부의 평가가 아니라 내면의 뿌리입니다. 겸손과 성찰, 그리고 꾸준함이 그 뿌리를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농구를 잘하고 싶다면 누군가를 이기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그 안에 인정받는 삶과 더불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걷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선수들이 ‘명성’을 얻기 위한 운동이 아닌 ‘인정’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명성은 목적이 아니라 결과일 뿐이기 때문입니다.저는 오늘도 제가 감당할 수 있는 결과를 위해 제 마음의 중심을 다시 잡아봅니다. 

#사진 - 이형주 교수,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 제공

작성 2025.10.24 03:33 수정 2025.10.2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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